'PMC: 더 벙커',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하정우 이선균 주연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첫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제작 퍼펙트스톰필름)는 전날 관객 21만 9200여 명, 누적 관객 24만 1400여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영화는 김병우 감독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 오프닝 스코어인 21만 5800명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DC 코믹스 신작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트랜스포머' 시리즈 스핀오프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관객의 선택이 외화에 몰리면서 한국 영화의 '크리스마스 굴욕'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PMC: 더 벙커'의 개봉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이 회복된 모양새다. 전날 개봉한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 기업(PMC)의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된 후 난관에 봉착,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의기투합해 생존을 위해 상황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며, 감독과 하정우의 5년 만의 의기투합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같은 날 '아쿠아맨'은 관객 16만 7400여 명(누적 관객 226만 9200여 명), '범블비'는 관객 10만 500여 명(누적 관객 63만 1400여 명), '스윙키즈'는 관객 5만 3600여 명(누적 관객 97만 4400여 명),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 5만 3600여 명(누적 관객 881만 9600여 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PMC: 더 벙커'는 27일 오전 기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예스24, 맥스무비 등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PMC: 더 벙커'가 앞으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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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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