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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최양락, tbn '탄탄대로' 첫 방송 "왕의 귀환 환영"

  • 연예 | 2018-11-27 00:00

최양락은 26일 오후 8시 tbn '최양락의 탄탄대로' 첫 방송 후
최양락은 26일 오후 8시 tbn '최양락의 탄탄대로' 첫 방송 후 "마이크 앞에 다시 서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일홍 기자

[더팩트|강일홍 기자] '왕의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최양락이 2년6개월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최양락은 26일 오후 8시 tbn 한국교통방송 '최양락의 탄탄대로'(연출 문선정, 매주 월~금 저녁 8시)의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첫 방송에서 청취자들과 교감을 한 그는 "이렇게 다시 돌아와 마이크 앞에 서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양락의 탄탄대로'는 tbn의 추동계 개편과 함께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최양락에게는 2016년 5월 도중하차한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이후 2년6개월만이다.

방송인 팽현숙은 최양락이 라디오에 복귀한 이날 직접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왕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강일홍 기자
방송인 팽현숙은 최양락이 라디오에 복귀한 이날 직접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왕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강일홍 기자

최양락은 당시까지 14년간 진행해오던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 하차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외압의혹'을 불러일으켰으며 당시 그는 두 달이 넘도록 이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술로 시름을 달래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최양락이 라디오에 복귀한 이날 아내 팽현숙은 직접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왕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축하 화환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축의 의미로 직접 떡을 만들어와 제작진과 스태프에게 돌린 그는 "이런 기쁜 날 주변분들에게 떡을 돌리면 더 일이 잘 풀린다더라"면서 "실의에 빠져 좌절의 나날을 보내던게 엊그제 같은데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눈물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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