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가 실검 1위 등극에도 뿔난 이유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장미인애를 향한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린다.
장미인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처 사진 한 장과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그에게 밤 9시부터 지속적으로 영상 통화를 시도한 내역이 담겨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밤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며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것 같아 올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그의 폭로는 다수의 언론 매체에 보도됐고 그녀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관심에 장미인애는 오히려 부담감을 느낀 기색이다. 그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자꾸 저 이용하지 마세요. 기자님들은 저로 인해 기사도 내시고, 돈도 버시지만 그냥 제가 매번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 되는 기분이 들어서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걸로 저희는 고통받습니다. 제가 기사 내달라 한 적 없잖아요. 작품과 소통할 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뭐가 지금 잘못돼서 내가 '실검(실시간 검색어) 일위'야, 아침부터!"라며 "기자님들, 부탁드립니다. 저 그렇게 멍청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부탁합니다"라는 인스타그램 다이렌트 메시지 내역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장미인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한 계속되는 잡음에 누리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몇몇 누리꾼은 "장미인애가 피해받은 건데 왜 댓글 보면 나쁜 놈들을 뭐라 안 하고 얘를 뭐라 하지? 그건 좀 아닌 것 같다"(then**** ) "피해자가 피해를 알리는데 다들 반응이 왜 이럼? 차단하면 되는 건데 뭘 유난 떠냐고?"(amey****) "이 정도 자기 의사 표현은 하고 살아야겠죠..연예인이라고 이래저래 시달릴 수 밖인 것에 대한 '항변'이잖나요."(hc69**** )는 반응을 보인다.
반면 장미인애가 기사화될 줄 알면서도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냐며 불편함을 내비치는 누리꾼도 많다. mage****는 "세상에 또라이가 얼마나 많은데 일일이 이해하고 이유 알아보면서 살려고 하냐? 그냥 차단을 하던가 경찰에 신고하든가 고소를 하든가 제발 말로만 떠벌리면서 괜히 기사 띄우려고 하지 말고 진짜 괴로우면 행동을 취해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한 soz8****는 "음... 뭐 조용히 알아서 처리하면 되는 걸 뭐 그리 요란하게 일을 만드시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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