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로 얼굴 알린 배우 민영원, 엄마 된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내 딸 서영이' 등에 출연한 배우 민영원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민영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뱃 속에 애기가 생겼어요! 스트롱베이비. 제가 나이가 많아 위험 요소가 많았어요. 진작 얘기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든 검사를 잘 마치고 아기가 건강한 안정기가 되어서 이렇게 인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오빠랑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로 잘 키우겠습니다. 축복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서 그는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민영원은 지난 9월 16일 6살 연상의 사업가 김영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영민 씨는 줄기세포 화장품 xoul의 대표다. 민영원과 김영민 씨는 화장품 대표와 모델로 처음 만나 교제 5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임신 소식은 결혼 2개월 만이다.
그의 임신 소식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임신 2개월 만에 안정기에 접어들진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임신 안정기는 자궁 내 태반이 완성되는 임신 16주차 정도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임신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민영원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2003년 SBS 청춘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미숙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국지연, 고(故) 장자연과 악녀 3인방 진선미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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