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없는 스타들, 누가 있을까?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15일 전국 각지 고등학교는 새벽부터 수능 응원 열기로 북적였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거쳤을 열 아홉의 수능 날, 그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전국민 모두 숨죽여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는 스타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위키미키 최유정, 아이즈원 이채영, 스트레이키즈 승민·혁진, 더보이즈 선우·활 등 많은 아이돌 스타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이라는 관문을 거친다.
반면 일찍 부터 수능 미응시 의사를 밝히고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스타들도 있다. 어린 나이부터 확고한 진로를 정하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그들을 정리해봤다.
◆워너원 배진영·이대휘, 워너원 활동에 주력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배진영과 이대휘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배진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배진영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진영은 "대학 진학보다는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워너원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대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9일 이대휘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이대휘가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이유는 "올해 워너원 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진영과 이대휘가 대학진학도 미룰 정도로 활동에 매진하는 워너원은 오는 19일 첫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를 발매한다.
◆트와이스 채영, 그룹 중 유일한 수험생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막내 채영도 수험생 신분이 아니다. 채영은 2000년생으로 현재 스무 살이지만, 연예계 데뷔 준비 등으로 또래들보다 한 학년 늦게 학교에 진학해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다.
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지난 8일 채영이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스무 살 수험생' 채영은 당분간 연예계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와이스는 15일 공식 SNS에 "'YES or YES' 첫 번째 1위! You and I you and I you and I 함께란 걸 잊지 마요. 원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수능을 보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트와이스의 힘이 전해지길!"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자퇴 후 수능 미응시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 김하온 또한 음악 활동에 집중한다.
더셀럽은 7일 취재 결과 김하온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하온 소속사 하이어뮤직레코즈 관계자는 "김하온이 수능보다 음악 작업을 하는 데 더 집중하려는 것 같다"며 "현재 신곡 작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대학 활동을 포기한 김하온은 현재 JTBC '요즘애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외에도 프리스틴 시연·CLC 권은빈, NCT 해찬·제노·재민, 에이프릴 예나 또한 가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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