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 "남편 안용준, 놀이동산서 머리띠 했더니 발끈했다"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가수 베니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재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나이 먹는 게 서럽다'라는 주제로 가수 베니, 한서경, 배우 김용림, 우현 아내 조련, 개그맨 김한석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니는 "남편이 이전에 쇼트트랙 선수였고 나도 스케이트 타는 것을 좋아해서 놀이동산에 자주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놀이동산 가면 커플 머리띠를 하지 않나. 결혼하고 얼마 전 놀이동산에 갔는데 머리띠 한다고 말하니 남편 얼굴이 확 일그러지더라"며 "가서 머리띠를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인상을 쓰면서 '나이 먹고 이러면 감방 간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베니는 "웃기려고 생각 없이 뱉은 말이지만 기분이 상하더라. 어린 점원들도 빵 터졌다. 이럴 때는 9살 연상연하라는 것을 알아보더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방송이 전파를 탄 뒤 누리꾼들은 베니가 누구냐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니는 지난 2004년 상상밴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다른 가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 작업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종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자 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베니는 지난 2015년 배우 안용준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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