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석 주연 영화 '동네 사람들' '성난 황소' 잇달아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어떤 작품이든 '마동석화' 한다. 캐릭터의 직업이 어떻든, 장르의 성격이 뭐든 마동석이 출연하면 곧 '마동석 장르'가 된다.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동네 사람들'과 '성난 황소'가 잇달아 나오면서 "마동석이 장르"라는 말은 더 단단히 굳혀졌다.
관객이 마동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통쾌한 맨손 액션 때문이다. 큰 체격인 그가 터질 것 같은 팔뚝으로 나쁜 사람을 물리쳤을 때 그 통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울러 코믹함까지 겸비하니 누가 좋아하지 않겠나.
사실 마동석이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베테랑'(2015)의 아트박스 사장님 역할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전엔 '마블리'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가 이 작품으로 '배우 마동석'의 존재감을 제대로 뿜어낸 것이다.
이어 그는 '부산행'(2016)에서 또 한 번 큰 존재감을 보여주더니 '범죄도시'(2017)로 방점을 찍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했고,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를 살린 영화가 다수 나왔다. 그러면서 "마동석이 장르"라는 말이 생겨났다.
일각에서는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도 있다. "분명 다른 작품인데 똑같은 작품을 본 것 같은 기분은 뭐냐"는 반응도 많다. 작품마다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다. 마동석은 이와 관련해 "내가 어느 정도 피로도가 있을지라도 감독과 제작자 등 영화에서 '마동석화'한 캐릭터를 원하면 (배우로서) 끝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동석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마동석의 캐릭터는 독보적이라는 것이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동네 사람들'은 상영 중이며, '성난 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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