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한 작품 혹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이, 나아가 부부가 된 커플이 다수 있다. 이들은 작품 속 호흡이 실제 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를 받는다.
배우 강은탁과 이영아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이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이 '오작교'가 된 커플에 관심이 쏠린다. <더팩트>가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이 된 이들을 정리했다.
◆ 강은탁·이영아-현우·표예진-이주승·손은서, 풋풋한 열애 중
극 작품에서 인연을 맺어 풋풋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들에 시선이 모인다.
가장 최근 열애 사실이 알려진 강은탁과 이영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영아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는 12일 <더팩트>에 "이영아와 강은탁이 한 달째 연애 중"이라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현우와 표예진은 지난 2016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했고, 지난 9월 "3개월째 만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주승과 손은서도 있다. 이주승 소속사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4월 "연인이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영화 '대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김국진·강수지-전현무·한혜진-마닷·홍수현, 예능이 맺어준 인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한 후 사랑을 키운 커플 또한 주목할만하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후 현실 연인이 됐고, 지난 5월 부부로 거듭났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그려오다가 실제 연인이 됐다.
래퍼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은 종합 편성 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나만믿고 따라와-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연상연하 띠동갑 커플로 발전했다.
◆ 지성·이보영-이동건·조윤희-송중기·송혜교, 결혼까지 골인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백년가약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은 배우 커플 또한 다수 있다.
먼저 지난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만난 지성과 이보영은, 200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2013년 화촉을 밝혔다.
지난 2016년 KBS2에서 방영된 두 드라마가 두 부부를 탄생시켰다. 이동건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 연기를 펼친 후, 지난해 2월 열애 소식을, 5월 결혼 계획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 커플 연기 활약으로 '송송 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7월 깜짝 결혼 발표를 했고 같은 해 10월 말 웨딩 마치를 울렸다.
이 밖에도 최원영 심이영, 기태영 유진, 이상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주상욱 차예련 등이 드라마에 인연을 맺은 후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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