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출연 금지 논란에도 불구…日차트에서 승승장구
[더팩트|성지연 기자]보이그룹 방탄소년단(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5일째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9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FAKE LOVE'(페이크러브)는 지난 11일 1만 7,869 포인트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7일 싱글 앨범을 현지에서 발매했으며 하루 만에 32만 7,342 포인트를 기록,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첫 번째 일본 싱글 'FOR YOU'(포 유)를 시작으로 'I NEED U'(Japanese Ver, 아이 니드 유 일본어 버전), 2016년 'RUN'(Japanese Ver. 런 일본어 버전), 2017년 '피 땀 눈물' 일본어 버전, 'MIC Drop'(마이크 드롭) 'DNA'(디앤에이) 'Crystal Snow'(크리스탈 스노우) 총 5개의 싱글 모두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 놓는 데 성공한 것.
최근 지민이 입은 티셔츠로 시작된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 금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전날보다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이 부분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앞서 현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년 전 입었던 티셔츠를 문제 삼았다. 티셔츠는 지난해 유료로 공개된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에서 약 2초 가량 노출된 '광복 티셔츠'다. 이들은 이 티셔츠를 '원폭 티셔츠'라고 주장하며 방탄소년단이 '반일'(反日)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로 인해 당초 방탄소년단과 11월 9일 생방송을 함께하기로 했던 TV 아사히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 엠스테) 측은 방송을 하루 앞두고 돌연 "방탄소년단의 출연은 연기됐다"고 공지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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