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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깜짝"…'킹덤' 주지훈·류승룡, 넷플릭스와 작업 소감

  • 연예 | 2018-11-09 11:40
배우 주지훈 류승룡(왼쪽부터)이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킹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주지훈 류승룡(왼쪽부터)이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킹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류승룡 "촬영 과정에서는 차이無…다른 점은 '보안'"

[더팩트ㅣ싱가포르=강수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주연배우 주지훈 류승룡이 넷플릭스와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 류승룡은 9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두 배우를 비롯해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자리했다.

주지훈과 류승룡은 넷플릭스와 한국 플랫폼과의 작업을 비교하며 "촬영 과정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주지훈은 "넷플릭스와 작업을 하면서 제가 '퀄리티 체크'에서 걸리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연기에 힘을 썼다"고 농을 던졌다. 그리고 "원래 국내 작품에서도 만나 뵐 수 있었던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등과의 작업이었고, 촬영 현장에 넷플릭스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거나 하는 게 아니어서 전혀 다르거나 불편한 것은 없었다"고 '킹덤'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추운 겨울에 촬영한 것을 회상하며 "한국의 혹독한 추위, 발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느낌말고는 넷플릭스와 함께해서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달했다. 또 "전날 상영회 끝나고 넷플릭스 로고가 나올 때 생소하고 신기한 느낌이 든 것은 있었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드러냈다.

주지훈에 이어 마이크를 든 류승룡은 "촬영 과정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었고 그저 힘든 한국 영화 세 편 정도 정성들여서 찍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9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킹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넷플릭스 제공
9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킹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넷플릭스 제공

다만 류승룡은 작업 차이점으로 '보안'을 꼽았다. 류승룡은 "후반 작업에서 한국 플랫폼과의 작업과 다른 점이 있었다. 보안이 철저하더라"면서 "포스터도 안 보여주더라. 티저도 전날 진행된 행사에서 처음 봤고, 편집본도 전날 상영회에서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터 촬영도 일주일 정도 했다"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더불어 "스케일 자체가 크더라. 촬영할 때 저희는 식판에 음식 받아서 식사하고, 도시락 먹고 그러지 않으냐. 넷플릭스에서는 케이터링이 있고, 테이블에 꽃 장식이 있었다. 이런 건 우리나라도 좀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유머러스하게 차이점을 꼽았다.

'킹덤'은 15, 16세기 경 조선을 배경으로 인간 권력에 대한 그릇된 참욕, 민초들의 배고픔, 이와 맞서 싸우는 투쟁사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2019년 1월 2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27개 언어 자막, 12가지 언어 더빙이 190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론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로, 8, 9일 이틀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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