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선아, 결혼 발표 후 '관심 집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결혼을 앞둔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45)과 아이시어 출신 선아(26)가 연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을 향한 왈가왈부가 이어졌고, 선아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일 정재용과 선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두 사람과 관련한 키워드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했다. 이튿날까지도 이어지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렸다.
이 같은 관심은 정재용과 선아에게 자극적인 키워드가 다수 연결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정재용은 1973년생, 선아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9세 차이가 난다. 큰 나이 차이라는 점 또한 독특한 양상이기에 많은 이들이 이들의 나이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 전 예비 부모가 됐다는 사실 또한 시선을 한 번 더 머물게 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정재용과 선아는 지난 2016년 11월 성인 오락 채널 VIKI TV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이하 '아재쇼')에서 인연을 맺었다. '아재쇼'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성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성 여성 출연자들이 야한 소재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거나 수위가 높고 야해서 보기에 다소 민망한 게임을 하는 등으로 구성됐다.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면서 이 프로그램까지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아가 탈퇴한 그룹 아이시어, 그리고 탈퇴 과정 또한 관심의 대상이다. 아이시어는 섹시 콘셉트를 표방하는 걸그룹이다. 선아는 그룹 활동 당시 무대에서 신체를 은밀하게 드러내거나 섹시한 안무를 구사했다.
이날 선아가 그룹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계약사항을 어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2년 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아이시어 측에서) 알게되자 교제를 못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했고, 계속 교제가 이뤄지자 예비 신부(선아)가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결혼 기사가 나온 후 갑자기 (아이시어 측에서)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고 했고, 예비 신부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수 요소가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후, 선아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돌연 모두 삭제하고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했다.
정재용과 선아는 오는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모 호텔에서 2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선아는 현재 임신 9주째로, 2019년 6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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