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88 김지운 대표 "김학도 씨 우승 후 짧은 기간 엄청난 변화 실감"
[더팩트|강일홍 기자] 방송인 김학도가 세계 포커대회 우승 후 프로선수 자격으로 국제 대회에 첫 출전 한다. 김학도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대만에서 펼쳐지는 'J88PT Taiwan' Team Event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김학도는 'Hak-do Kim'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공식 명단을 올렸고, 저스틴 신, 토미 김, 홍진호 등이 한국 대표선수로 함께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김학도가 소속돼 있는 J88(대표 김지운)이 주최하는 첫 번째 세계 대회다.
출전자 포스터에 나란히 명단을 올린 김학도는 "아마추어로 도전할 때와 실전을 앞둔 지금은 그 느낌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크다"면서 "신분이 달라진 만큼 그 무게감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김학도는 지난달 8일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슈퍼시리즈나인(Porkerstars Live Manila Superseries9) 식스핸디드터보(6handed)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국내 연예인 중 세계대회 우승은 김학도가 처음이다. ([단독] 개그맨 김학도 '국제 포커대회' 우승, 프로 포커플레이어 변신)
포커스타즈는 미국과 중국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각국을 번갈아 가며 대회가 열린다.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빅이벤트로 유명하다. 김학도는 2010년 첫 도전에 나선 이후 매년 4~5차례씩 국제대회의 문을 두드린 지 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김학도의 우승 직후 공식 계약과 함께 소속사 대표선수로 영입한 글로벌포커사이트 홍콩법인 'J88' 김지운 대표는 "김학도 씨가 우승 소식을 알린 이후 짧은 기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국내 포커플레이어 리그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도는 우승 후 세계 유명 포커잡지 PokerCast Asia 메인 페이지에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라는 인물소개와 함께 가족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김학도는 오는 12월 대만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실크로드컵 J88포커투어'에도 일찌감치 출전자 명단을 올렸다. 개그맨 중 성대모사 1인자답게 '인간제록스'로 불리는 김학도는 명지대학교 토목공학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석사 출신으로 2008년 9월 6일에 바둑 기사 한해원과 결혼해 2남 1녀를 둔 연예계 다둥이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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