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라비앙로즈', 폴킴의 '너를 만나'에 밀려 1위 정복 실패
[더팩트|성지연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음원 성적을 보이고 있다. 뜻밖의 복병, 폴킴을 만난 탓일까.
지난 29일 오후 6시 발매한 아이즈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의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3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국내 6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즈원보다 앞서 데뷔했던 아이오아이, 워너원이 음원 발매 후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장및빛 인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우리 모두를 장밋빛 인생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즈원의 열정이 '붉은 장미'로 표현돼 데뷔와 무대, 팬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타냈다.
반면 아이즈원과 같은 날 음원을 발매한 폴킴의 싱글 '너를 만나'는 국내 6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너를 만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했던 순간과 불안했던 순간, 그리고 함께해 나갈 앞으로의 시간을 노래한 폴킴의 자작곡으로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폴킴의 목소리가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뜻밖의 복병을 만나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운 음원 성적을 보인 아이즈원이다. 이들은 엠넷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 국민들의 투표로 만들어진 글로벌 걸그룹. 이 때문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먼저 데뷔한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계보를 잇는 인기를 기대하게 했다.
데뷔 전부터 우익 논란, 조화롭지 못한 멤버들의 조합 등이 장애물로 거론됐던 것 또한 음원 성적이 부진한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선배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이 처음부터 '꽃길'을 걸었던 것과 다르게 여러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아이즈원. 활발한 방송 활동과 매력 있는 무대로 새로운 반전의 역사를 써갈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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