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주연 드라마 KBSW '시간이 멈추는 그때' 오늘(24) 첫 방송, 그런데…
[더팩트|성지연 기자]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나선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 오늘(24일) 그가 주인공으로 나선 드라마 KBSW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첫 방송 된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
하필이면 이때 검찰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다. 김현중에겐 묻어두고 싶은 과거의 '흑역사'.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둔 지금, 이 순간 다시 꺼내 보게 만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24일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검찰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상고장을 23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A 씨에게 사기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를 묻고자 한다고.
앞서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민사 판결과 형사 판결이 다르고 형사와 관련해 피고인에 무죄로 선고된 것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야 할 정도로 공소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1심을 유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불복, 항소했다.
A 씨는 1심에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은 무죄, 사기미수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상태다. 검찰은 지난 8월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구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김현중에게 1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을 받으며 민사 또한 패소한 상태.
이날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형사사건은)김현중 씨 사건이 아니라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김현중과 A 씨 사이의 민사사건 또한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람답게 살겠다'며 브라운관 복귀를 선언한 김현중이지만, 여전히 그와 관련한 법정 공방 이슈는 계속되고 있다. 복귀 선언부터 싸늘한 대중의 반응 또한 마찬가지. 김현중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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