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前 부인, 아들 관련 악플에 '분노'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지난 20일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 부인 A씨가 SNS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아들과 관련한 악플 때문이다. A씨는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A씨는 21일 자신의 SNS에 "너는 내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데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적도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우리 XX(아들의 이름)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말하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라고 했다.
또 A씨는 "내 아들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우리 아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 건데 뭘 안다고 내 새끼 불쌍하다고 나불대"라며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내 아들 이야기 함부로 하는 것들 다 자기들에게 그 말 그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네"라며 악플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호 역시 20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께 걱정 끼쳐 죄송하다"며 "아들과 아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 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동호는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하고 이듬해 5월 득남했다. 이후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는 지난해 9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줘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동호는 "꼼짝없이 잡혀 살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기.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은 것도 안 하기. 아내의 잘못은 이해 나의 잘못은 인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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