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이·류화영 지인 "결론은 둘 다 똑같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방송인 엘제이(41·본명 이주연)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5)이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에 대해 공방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을 잘 아는 가수 겸 음반 제작자 출신 지인이 입을 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아이디 'koreajkjk'는 24일 "엘제이 류화영 사건이 어제 밤에 대충 정리 되나 싶어서…. 엘제이와 지인으로 또 화영이와는 아주 많이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대화 할만큼은 되는 사람으로서 그냥 묵묵히 지켜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제 엘제이에게 욕도 했고 적당히 끝나길 바라보는 한 사람이었다"며 "어쨌든 엘제이의 행동은 좋지 않은 행동이었고 남녀가 만나다보면 싸울 수도 있고 행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타인에게 알리는 게 좋지 않은 행동이란건 저 역시, 엘제이 역시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들이 보기엔 양아치 같고 싸가지 없어 보이는 엘제이도 참 너무 멍청하고 착할 정도로 순박한 동생이고 화영이도 소문과 달리 너무 착해서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은 아이었다"는 그는 "제가 보기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둘 다 잘한 거 하나 없다"면서 "기사처럼 엘제이가 이렇게 폭력적이고 나쁘고 양아치고 사람들에게 질타받는 것 이건 엘제이가 받아야하는 벌이지만.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은 (류)화영이 역시 엘제이와 나이 한참 많은 저 포함 오빠들과 같이 식사나 술자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엘제이에게 욕하고 때리고 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다. 쳐 맞고 있는 엘제이나 그런 행동을 하는 화영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엘제이의 폭력성이 아니고 그 둘의 폭력성인 듯. 둘 사이에 만나면서 그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지만. 일방적으로 '국민병신'되고 있는 엘제이가 참 짠하다. 결론은 둘다 똑같다로 본다. 여기에서 팩트는 누가 더 힘이 좋고 줄이 좋냐에 따라서 언론플레이하고 누구하나 병신되고 그러다가 잠잠해 질 것"이라며 "둘 다 똑같다. 이제 그만 좀 하자 정말. 팩트는 둘이 알겠지만 대충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는 것. 세상엔 눈이 수백, 수천, 수만 개라는 것. 공인이면 공인답게 하자.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제이는 앞서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됐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연인사이였다고 주장했으나, 류화영은 24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연인사이가 아니었다면서 호감이 있었지만 엘제이에게 폭력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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