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은 장례, 아부다비에서 치러져…
[더팩트｜박슬기 기자]1990년대 CF모델과 MC로 활약한 이종은 변호사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스포츠조선은 23일 "이종은이 7월18일 오전5시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종은이 소속된 중동 대표 로펌 알타미미 아부다미는 "4년 전 지병이 생겨 잘 치료하며 건강을 회복하던 이종은이 일주일 전부터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아부다비에서 치러졌다.
이종은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측은 7월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보를 전하기도 했다.
1990년대 광고 모델로 활약한 이종은은 1993년 이계진 아나운서와 함께 SBS '모닝와이드' 진행자로 발탁돼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짧은 방송을 정리하고 뉴욕 로스쿨로 진학한 이종은은 2003년 뉴욕주의 변호사, 한국의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는 중동 로펌에서 일했다.
한편, 이종은은 지난 4월 알타미미의 변호사 9명과 팀을 꾸려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중동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회사들을 상대로 중동 투자에 관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열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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