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3' 주인공 윤두준 입대에 14회로 조기 종영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원만한 해결점을 찾고 있다."
갑작스럽게 입대를 발표한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29)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두준은 22일, 이틀 뒤인 2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남자주인공인 윤두준의 갑작스런 입대로 애초 16부작으로 기획했던 tvN '식샤를 합시다' 시즌3는 14회를 끝으로 조기종영한다.
윤두준이 현역 입대 소식을 전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기종영으로 타격을 입은 tvN이 윤두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속칭 지라시가 나돌았다.
tvN의 모기업인 CJ ENM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윤두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건 고려 대상이 아니며 윤두준 측과 원만한 해결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자필로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입대 심경을 전했다. 윤두준은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늦은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89년 생으로 올해 만 29세인 윤두준은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을 이유로 입대를 연기해 왔다. 아울러 의무경찰시험에 응시했던 윤두준은 21일 최종 탈락 통보를 받았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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