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인물 섬세한 감정선으로 몰입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지성 한지민 주연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6일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 5회가 시청률 6.6%(이하 전국·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회 시청률 6.2%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케이블-종합 편성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다. 더불어 전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7.9%까지 올랐으며, 2049 세대 시청률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4.6%, 최고 5.5%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바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이 점차 가까워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혁은 우진 모친(이정은 분)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도주한 보이스피싱범으로 은행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범인이 주혁 우진 지점을 찾았다. 우진은 눈치 빠르게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주혁에게 눈짓으로 도움을 요청해 범인을 검거했다. 주혁과 우진은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하게 됐고 즉석떡볶이 집을 찾았다. 그곳은 주혁의 기억에만 남아있지만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장소였다. 주혁은 우진에게 처음 반한 순간 등을 아련히 떠올렸다.
이 밖에도 전날 방송에서는 주혁 현재 배우자 혜원(강한나 분)이 대학생 현수(이유진 분)에게 끌려 하며 주혁 몰래 연락을 주고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우진의 매력에 빠진 종후(장승조 분)가 우진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타나 "매너가 아니라 관심이다. 나 한 번 만나볼 생각 없냐"고 우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주혁은 우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깊어지고 있다. 종후는 적극적으로 우진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고, 혜원은 대학생 현수에게 설렘을 느낀다. 향후 네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느 방향을 향할지 관심이다. 또한 치매에 걸린 우진 모친만이 주혁을 알아보고 있어 이는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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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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