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돌아온다" H.O.T 10월 단독 콘서트 개최
[더팩트|박슬기 기자] 1990년대 대표적인 1세대 보이그룹 H.O.T가 10월 콘서트를 개최한다. 누리꾼들은 "설레는 소식"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H.O.T의 17년 만의 단독 콘서트 소식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팬을 떠나서 그때의 감성을 느끼려고 가보고 싶다"(kh01****) "10월까지 설레서 어떻게 기다리지"(melo****) "피씨방으로 티켓 구하러 가즈아"(mykm****) "감사합니다. 티켓팅 걱정되긴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갈게요"(sjsm****)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90년대 10대 소녀에서 이제는 30대 직장인 또는 아이를 둔 엄마가 된 팬들의 반응이 눈에 띈다. "가고 싶다. 정말 가고 싶다.애기 맡기고 먼 여정을 떠날 거야"(ksmi****) "신랑이랑 진짜 어떻게든 갈거에요"(wldm****) "나 그때 출산예정일인데. 못 가겟죠. 아쉬워라"(choa****) "이 날을 위해 월급을 받아왔는가"(gkst****) "누가 애 좀 봐주세요. 꼭 가고싶습니다"(logi****) "이번 콘서트도 안 보내주면 진짜 이혼이다" 등 재밌는 댓글들이 많이 있다.
H.O.T가 정식으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1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이후 17년 만이다.
H.O.T의 단독 콘서트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PRM은 13일 "H.O.T.가 지난 2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재결합 공연을 펼친 후 팬들로부터 콘서트 요청이 이어졌다며 "멤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96년에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다섯 장 정규 앨범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H.O.T의 콘서트 티켓 예매일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