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빌런·준·가호·모티…PLT 다섯 뮤지션의 다채로운 무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R&B 힙합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가 첫 번째 레이블 단독 콘서트 '팝핀돔'(POPPIN DOM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11일 오후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2회에 걸쳐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팝핀돔'(POPPIN DOME)을 열고 음악팬들과 만났다.
정진우, 빌런(Villain), 준(June), 가호(Gaho), 모티(Moti)가 소속돼 있는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뮤지션 개개인의 무대와 합동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공연은 전곡 모두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다양한 셋 리스트 구성으로 2시간 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올 초 발매한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 #1' 앨범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단체곡 'Blah(블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준이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Serenade(세레나데)'와 미공개 곡을 선보였다. 준의 리드미컬한 보이스로 객석에 있는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진우는 미니 앨범 'In My Room'(인 마이 룸)의 수록곡 'Leftover'(레프더오버)와 더블 타이틀곡 '광신도'를 열창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어 신나는 리듬의 곡인 '달', '소음' 등으로 정진우 특유의 감성을 선보였다.
가호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있어줘'와 빌런이 함께 부른 'Shine On You'(샤인 온 유)를 들려줬다. 가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귓가를 적셨다. 빌런은 지난 1일 발매한 미니 앨범 'Bank Robber(뱅크 로버)'의 타이틀곡 '마니또'부터 '구해', '요정'(Remix Ver)을 통해 유려한 래핑과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레이블의 유일한 래퍼 모티는 첫 번째 싱글 'BLUE WAVE'(블루 웨이브)의 타이틀곡 'BLUE'(블루)와 'Wish'(위시), '보아'를 열창했다. 모티 만의 화려한 랩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무대는 합동 무대였다. 레이블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단체곡 'Blah'(블라), '풀'(Glue), 'Hocus Pocus'(호커스 포커스)를 불렀다. 또한 지난 9일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깜짝 공개한 데모 버전 음원 준·모티·빌런의 'Days'(데이즈) 정진우·가호의 '잠이 오겠냐'를 라이브로 들려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추후 발매 예정인 미공개곡까지 깜짝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첫 번째 레이블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는 젊고 세련된 감각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뭉친 레이블로 케이지, 정진우, 빌런, 준, 가호, 모티가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섯 명의 뮤지션은 모두 싱어송라이터로 각자의 이야기와 개성을 담은 독창적인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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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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