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소야 첫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한 남자 가수(영상)

김종국, 소야 응원. 가수 소야가 첫 쇼케이스를 연 가운데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GH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종국 "노래 잘하는 친구니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세요"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소야가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소야의 첫 쇼케이스에 깜짝 손님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소야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슈피겐 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첫 쇼케이스를 연 소야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소야의 가족이자 대선배인 가수 김종국이다. 김종국의 깜짝 방문은 취재진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김종국은 편안한 복장에 검정 마스크를 쓰고 무대 뒤편에서 등장했다. 그는 "(무대에 설) 상태가 안 좋아서 죄송하다"며 "바쁜 와중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야를 살뜰하게 챙겼다.

소야의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김일중이 "힘찬 응원의 말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김종국은 "노래 너무 잘하는 소야니까"이라며 "아까 (대기실에서) 봤더니 긴장을 너무 많이 하더라.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거듭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야의 삼촌이자 가수 선배 김종국이 소야 쇼케이스 현장에 방문해 응원의 말을 전했다. /GH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종국의 응원에 소야도 화답했다. 소야는 "너무 감사하다. 처음 하는 쇼케이스이고, 삼촌은 저에게 가족이자 선배님인데, 제가 떨린다고 하니까 바로 달려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야는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소야만의 색을 찾는 과정으로 네 가지 콘셉트의 앨범 중 세 번째인 '와이셔츠'(Y-shirt)로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팝 스타일의 곡이다.

'와이셔츠'는 이별을 앞두고 붙잡고 싶지만 붙잡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기 싫지만 떠나가야만 하는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마지막 밤의 사랑으로 표현했다. 소야의 맑은 보이스가 두드려지며, 피처링에 참여한 비아이지의 희도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한편, 소야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와이셔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희도와 함께 음악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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