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 엄청 당황스럽고 화나"
[더팩트|권혁기 기자] 김은숙(45) 작가가 자신을 둘러싼 이혼설에 대해 일축하며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김은숙 작가는 이혼설이 보도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백만년 만의 트윗이 이런 내용이라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 현명하신 분이 SNS는 인생의 낭비다 하셔서 말을 좀 아껴보려고 그간 트위터에서 멀어져 있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이전 트윗은 2013년 12월 12일이 마지막이다.
김은숙 작가는 이어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돼 있더라. 제 이혼 기사가 났다.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며 "저 이혼하지 않았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항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라고 토로했다. 이날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케이블 채널 tvN '미스터 선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그러나 김은숙 작가는 불참했다.
김 작가는 또 "오늘부터 장마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선샤인'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 '미스터 선샤인'은 7월 7일 티브이엔 첫 방송이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를 설명하며 깨알 홍보글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인 ㄱ씨와 최근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김은숙 작가 입장 전문.
자다가 봉변을 당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군요. 제 이혼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ㅠㅠ 백만년 만의 트윗이 이런 내용이라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 현명하신 분이 sns는 인생의 낭비다 하셔서 말을 좀 아껴보려고 그간 트위터에서 멀어져 있었어요.
저 이혼 안 했습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나네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입니다.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입니다.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입니다.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은 7월 7일 9시 티브이엔 첫방송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