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황정민, 정식 커플…최태준, 뒤늦은 고백
[더팩트|박슬기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이 사랑의 바보가 됐다.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는 강훈남(남궁민 분)이 유정음(황정음 분)에게 "사귀자"고 정식 고백했다.
앞서 강훈남과 키스를 한 유정음은 이른 아침부터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의 집에는 강훈남 대신 낯선 여자 수지(이주연 분)가 있었다.
유정음은 "누구냐"고 물었고, 수지는 "예전에 훈남오빠랑 같이 살던 여자예요.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때마침 운동을 마치고 강훈남이 돌아왔다. 유정음은 지난밤 자신과 마음을 주고 받았다고 생각한 강훈남이 낯선 여자와 밤을 지냈다고 오해하고 집 밖을 나섰다.
강훈남은 유정음을 끈질기게 쫓았지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유정음은 "변명이라도 해주면 안 되냐고. 하긴 뭐 우리가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내가 오버지. 그래도 미안해하는 척은 해주면 안 되나?"라며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키스를 하며 "사귀자"고 말했다.
이후 유정음은 강훈남에게 "(수지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그는 "호주에서 같은 하우스에 살았던 여자 사람 후배"라며 "네가 준수라는 남자애랑 같이 사는 거와 같은 건데"라고 해명했다. 유정음은 "그 호주에서 같이 살았다는 여자 후배 계속 같이 집에 있는 건가?"라며 신경쓰이는 듯 물었다. 강훈남은 "호주 있을 때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어. 그래서 한국 오면 숙소 제공하겠다고 말한 거고"라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온 강훈남은 수지에게 "미리 연락 좀 하고 왔으면 좋았잖아?"라며 그가 만들어 준 샐러드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유정음이 만들어 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수지는 "연애하는구나. 아까 그 샌드위치랑? 천하의 강훈남이 연애를 한다고? 나같이 섹시한 여자를 옆에 두고 눈 하나 깜짝 안 하던 사람이 뭐하러? 왜?"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강훈남의 갤러리 직원 육룡(정문성 분)은 "꼬셔서 차버리기로 내기를 했거든요"라고 폭로했다.
수지는 "내기였구나? 차는 거만 남았나?"라며 안심했다. 그러자 강훈남은 "내기 아냐. 진심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튿날 강훈남은 유정음과 정식 연애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정음의 문자를 기다렸던 그는 갤러리 직원 육룡에게 문자를 보내라고 했다. 그러자 육룡은 "바보"라고 보냈고, 강훈남은 그 문자를 보고 "사랑의 바보"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유정음에 고백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나도 참 대단해"라며 혼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최준수(최태준 분)는 뒤늦게 유정음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는 "이제 남자할래 친구말고"라고 말했다. 유정음은 "준수야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라고 말했고, 최준수는 "알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나도 안다고"라며 계속 좋아할 거라고 선전포고 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