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인생술집'서 유쾌한 입담 뽐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배우자에게 음주에 대한 제재를 받지 않는 비법을 전수했다.
성동일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성동일을 비롯해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음주 후 배우자 반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아내가 신경 안 쓰는 줄 알았는데 샤워 후 상의 탈의를 하고 있으니 '복근이 좀 덜 선명하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제 아내는 새벽 2~4시에 집에 사람을 데려가거나, 술을 먹고 들어가도 '아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더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저는 조금 제재가 들어온다. '적당히 좀 마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성동일은 "그것을(제재) 넘는 법을 안다"고 말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였다.
김준현이 "따로 말해 달라"고 요청하자 성동일은 "쉽다"면서 "돈을 조금 더 벌면 된다"고 유쾌한 답을 알려줘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철은 '먹방(먹는 방송)'으로 대중의 인기를 받는 김준현에게 "지금보다 돈을 더 벌려면 두 배는 더 먹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이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할 때 피자 값이 얼마인지 생각하지 않고 사줄 수 있을 때"라고 고백하는 등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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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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