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SNS로 난데없는 페미니스트 논란
[더팩트|박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설현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수지가 올린 양예원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게 문제가 됐다. 또 배우 유아인과 유병재 등 특정 연예인을 언팔로우를 한 것도 이유가 됐다.
수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예원 청원글에 동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에는 설현뿐만 아니라 전소미와 예은, 이하이 등의 여성 스타들도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했다. 그럼에도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설현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현의 언팔로(친구 끊기)도 지적했다. 최근 아이유, 유아인, 유병재 등 여성인권에 반하는 발언이나 논란이 된 연예인과 팔로(친구)를 했다가 '언팔로'를 해 페미니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설현이다.
적지않은 네티즌들은 설현의 행동을 문제 삼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좀 냅둬요. 페미니스트면 또 뭐 어때 이게 왜 논란이냐구 진짜 걸그룹으로 살기 힘들겠다"(sohy****) "자기 의사 자기가 표현하는건데 논란일게 있나? 여성이 페미니즘에 관심있는게 뭐 이상한 일인가요?"(ilov****) "설현이 아이유 언팔로하면그럼 그냥 언팔로 한 거지 왜 거기에 의미를 담아"(chft****) "페미니즘 응원하든 상관없는데 왜 특정연예인 언팔한거가지고 추측해서 페미라고 하는지 이해안감"(woor****) 등의 반응이 나왔다.
최근 사회적으로 성과 관련된 문제가 대두되면서 여성스타들과 관련한 페미니스트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페미니즘 성격을 띠는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었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또 2월에는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GIRLS CAN DO ANYTHING(여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가 적힌 휴대폰 케이스를 인증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성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억지수러운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페미니스트이든 아니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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