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절약위해 럭셔리 호텔 이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래퍼 도끼(27)의 130평 럭셔리 호텔 하우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도끼가 최근 새로 이사한 130평 호텔 펜트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도끼는 침실, 화장실, 고양이 방 등이 마련된 넓은 공간의 집을 자랑했다.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집이 좁아 조만간 호텔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예고한 도끼는 "호텔에 살면 난방비가 안 들어서 전 집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세 청소비도 무료고, 가구 완비가 되어 있어 여긴 안 사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어릴 적 꿈이었다. 호텔 사는 게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도끼의 호텔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사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아이디 'prim****'의 한 누리꾼은 "이 친구는 돈 쓰지 못해 환장한 느낌. 본인이 이룬 성공에 대한 보상치곤 과하다"며 혀끝을 찼다. 아이디 'icre****'의 또 다른 누리꾼은 "도끼야, 그래도 이제 적당히 해"라며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봤다. 이 밖에도 "처음엔 자수성가했다고 나올 땐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기 재산 자랑할 일 있을 때만 텔레비전에 나와서 허세 부린다" "정신이 많이 이상한 듯" 상대적 박탈감 생기니 도끼인지 곡갱이인지는 방송에 내보내지 마라" "철딱서니 없는 짓 하다가 자기 발등에 도끼로 찍힐 날 온다" "김생민 씨 한번 진단 내려주세요" 등의 반응도 있었다.
반면에 그의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었다. 'chle****'의 한 네티즌은 "재벌 3세도 아니고 자수성가해서 멋지게 사네"라며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king****'의 누리꾼은 "저건 사치가 아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라며 도끼를 감쌌다. 이 밖에도 "자기 돈으로 사는 거니 뭐라 할 것 없다" "어차피 세금으로 나갈 돈 그냥 쓰는 겁니다" "도끼는 저금 안 한다고 해서 저렇게 살고 있는 거다"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동료 래퍼 딘딘(26)이 도끼의 '억'소리 나는 호텔 하우스를 방문했다. 딘딘은 "자괴감이 몰려온다. 이러다 나도 호텔로 이사 올 것 같다"며 "(이전 도끼의 집)에 다녀간 다음에 이사를 꿈꿔 과소비하게 됐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도끼는 지난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120평짜리 집에 대해 "유지비만 월 지출 8000만 원 정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돈을 서른 살부터 모을 거다. 그전에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려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도끼는 뼈져리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도끼는 "12살에 가세가 기울어 형이랑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 살았다"면서 "생라면에 물을 부어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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