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막내 승리 "'꽃길' 가사처럼 저희들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13일 빅뱅 대성이 입대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6시 멤버 5명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 '꽃길'이 공개됐다. '빅뱅 꽃길'은 음원 공개 1시간여 만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고, 5개의 음원 차트를 '올킬' 했다.
그룹 빅뱅 멤버 대성(28·본명 강대성)은 13일 오후 1시 40분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들어갔다. 오전부터 배웅 나온 국내외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건네고 발걸음을 옮겼다. 대성은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빠르게 훈련소로 향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꽃길'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탐스러운 다섯 꽃송이의 앨범 표지를 공개했다. 표지 상단에는 'BIGBANG’s New Song release 2018.03.13.6 pm'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빅뱅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빅뱅 5명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 '꽃길'은 예정대로 오후 6시에 공개됐다. 빅뱅 멤버 전원이 군입대 공백기를 맞아 진솔한 마음을 곡에 녹여냈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해 의미를 더했다.
'꽃길'의 첫 부분에는 "그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란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팬들과 함께했던 12년을 추억하며 다시 만날 날을 희망하는 빅뱅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음원이 공개되자 승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짝 핀 다섯 개의 꽃들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니 멤버형들을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의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라며 "오늘 대성이 형이 군입대하였고 이제 마지막 남은 저 역시 올 한 해 예정되어있던 스케줄을 소화하고 군입대 해 빅뱅의 공백을 최소화할 생각입니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빅뱅 신곡 '꽃길' 많이 들어주시고, 가사처럼 저희들도 그 자리 그곳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빅뱅 막내 승리가"로 글을 맺었다.
한편, 빅뱅은 맏형 탑에 이어 지난달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13일 대성도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에 들어갔다. 빅뱅의 막내 승리는 홀로 남아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과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 뒤 현역으로 자원입대할 예정이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