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987' vs '신과함께' 일일 관객수 38만→8만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1987'이 '신과함께-죄와 벌'과의 격차를 줄이며 무섭게 따라 붙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2일 21만 71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은 269만 1100여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로 29만 4200여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은 975만 600여명으로 금일 또는 명일 10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 '1987'로 옮겨가는 무게 중심
그동안 '신과함께'가 개봉된 이후 극장가는 거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1987'이 개봉된 구랍 28일에만 일일 관객 37만 7800여명으로 떨어졌을 뿐, 금요일인 29일에는 53만 2700여명,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90만 8200여명, 102만 3900여명, 1월 1일에는 91만 6700여명으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2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일일 관객수 29만 4200여명의 성적은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이라서 발생할 수 있는 드롭율이지만 눈여겨 볼 점은 '1987'과 격차다. 일일 관객수 차이가 8만명이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역시 변화가 생겼다. '신과함께'가 1월 1일 기준 1644개 스크린에서 7957번 상영됐는데 2일에는 1445개 7015번으로 줄었다. 반면 '1987'은 1097개 4982번에서 1061개 5040번으로 확인됐다.

스크린수가 줄었는데도 상영횟수가 늘었다는 것은 하나의 관을 온전히 '1987'에게 밀어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스오피스 3위 '강철비'도 '1987'과 마찬가지로 602개 1451번에서 579개 1540번으로 상승했다.
그래도 '신과함께'의 독주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3일 오전 8시 기준 예매관객수는 '신과함께'가 6만 7400여명으로 1위, '1987'이 4만 6600여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2일 박스오피스 3위는 '강철비'로 4만 8000여명(누적 관객 417만 6700여명)이 선택했다. 이어 '위대한 쇼맨'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가 각각 3만 5100여명(누적 관객 91만 500여명) 1만 7900여명(누적 관객 46만 72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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