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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크 소식에 누리꾼 '우려' 왜?

  • 연예 | 2017-12-29 10:11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리메이크된다. 내년 제작 예정으로 아직 편성, 출연진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 /SBS 제공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리메이크된다. 내년 제작 예정으로 아직 편성, 출연진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 /SBS 제공

누리꾼 "14년 만에 리메이크 빨라" "차라리 재방영"

[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 2004년 1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트 소식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명작은 한 50년 이상 지나서 리메이크한다면 모를까 그냥 냅뒀으면 하는 바람(epos****)" "조인성 입에 주먹넣고 우는 연기, 더 잘 할 수 있는 놈으로 섭외해라. 근데 리메이크는 글쎄. 원작을 넘을 수 있을까?(psyc****)" "인생드라마. 완전 명작인데 망치지말고 조인성 소지섭 하지원 그대로 캐스팅해서 만들어주지. 그냥 그런 배우들로 그런 아우라 안나옴(ochi****)" 등 걱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재방영을 원하는 누리꾼도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누리꾼들은 '발리에서 생긴 일' 리메이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재방영을 원하는 누리꾼도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또 "그냥 고화질버젼으로 재방영(sbbt****)"이라는 누리꾼도 있었으며 "14년 만에 리메이크는 넘 빠른거 같다. 조인성 하지원 소지섭 모두 여전히 톱스타로 활발히 활동 중인데 괜히 비교만 될듯. 감성도 지금이랑은 너무 이질감 듬. 특히 결말은 황당을 넘어 화가났던 기억이(rowl****)"라는 반응도 있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하지원, 조인성, 소지섭, 박예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매주 주말 저녁을 책임진 명작 드라마다. 기존 멜로 드라마에서 보인 삼각관계를 넘어 사각관계를 소재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인성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레전드 영상을 남겼다. 전화 통화 도중 눈물을 참는 장면인데 조인성은 입에 주먹을 넣지 않았지만 패러디되면서 주먹을 깨물고 흐느끼는 것으로 변질됐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 방송 캡처
조인성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레전드 영상을 남겼다. 전화 통화 도중 눈물을 참는 장면인데 조인성은 입에 주먹을 넣지 않았지만 패러디되면서 주먹을 깨물고 흐느끼는 것으로 변질됐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 방송 캡처

특히 조인성이 연기한 통화 도중 우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패러디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로 하지원은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조인성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극본상과 남자인기상(소지섭)도 '발리에서 생긴 일'이 수상했다.

한편 '발리에서 생긴 일'은 내년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제작 초기 단계로 편성, 출연진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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