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남성 듀오 포맨이 신곡으로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를 점령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에픽하이 신곡 '연애소설'은 네이버뮤직 멜론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6개 음악 사이트에서, 포맨 신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올레뮤직 지니 등 2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연애소설'은 에픽하이가 23일 오후 6시 3년 만에 발매한 앨범인 정규 9집 '위브 돈 썸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타이틀곡으로 아이유가 피처링했다.
이별 후 지우고 싶은 기억들과 추억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곡이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감정을 에픽하이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섬세한 비유로 이별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상의 에피소드를 가사에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더불어 기존에 들려준 분위기와 사뭇 다른 아이유의 목소리도 해당 곡에 매력을 더했다.
에픽하이 정규 9집은 '연애소설' 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인 '빈차'를 비롯한 전곡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앨범 발매 직후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에서 이른바 '줄 세우기(1위부터 일정 순위까지 순위를 점령하는 것을 이르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포맨이 24일 오후 6시 3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인 6집 '리멤버 미(REMEMBER ME)' 타이틀곡이다.
곡은 포맨 초기 멤버이자 바이브 멤버인 윤민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갑작스러운 이별을 믿지 못하고 돌아선 사랑을 다시 잡고 싶다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포맨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성, 가창력이 일품이다.
해당 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정현과 김지성이 출연, 사랑하다 이별하는 슬픈 연인을 완벽하게 연기해 곡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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