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강하늘 주연 '청년경찰', 다음 달 9일 개봉
[더팩트|건대입구=권혁기 기자] 배우 박서준이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면서 예상치 못한 손가락 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제작 무비락·공동제작 도서관옆스튜디오·베리굿스튜디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준은 극 중 강하늘이 펼치는 손가락 욕에 대해 "(강)하늘이가 할 줄은 알고 있었는데 애드리브로 할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화가 난다기 보다는 너무 웃겨서 참느라 혼났었다"며 "'와 진짜 저 XX가 진짜로?'라는 식으로 화가 난 적은 없었다. 그냥 잘 치고 들어온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영화 초반 푸석한 얼굴에 근육이 없는 몸매에서 종반으로 갈수록 몸과 얼굴이 눈에 띄게 바뀌는 박서준은 "제 스무살 때를 생각하면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도 몸이 그렇게 좋기는 쉽지가 않더라.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편하게)준비를 했다. 분장도 하지 않고 연기하기는 처음이었다. 애초 집에서 나올 때 모자를 쓰고 촬영장으로 출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무살이니까 젖살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아 라면도 많이 먹었다. 원래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인데 많이 신경쓰지 않았다. 초반과 후반의 차이가 극대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청년경찰'은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이와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 분)이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기준이와 희열이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직접 수사에 나선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마주한 기준과 희열은 전공지식을 총동원, 혈기왕성한 실전수사를 펼치게 된다.
영화는 다음 달 9일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되며, 상영시간은 10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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