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가수 데뷔 '아들의 부탁 들어줬다' 22일 태진아 기획사 진아 엔터테인먼트는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이찬 앨범 재킷
배우 이찬, 태진아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 데뷔 '아들의 항암 치료에 도움됐으면 좋겠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25일 태진아의 기획사 진아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찬이 가수 태진아와 손잡고 데뷔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직접 이찬의 데뷔 음반을 제작하고 프로듀싱을 한다.
이찬이 가수로 데뷔를 하는데는 큰아들의 부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큰아들은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투병중에 있다. 그는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미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이찬에게 말했다. 이에 이찬은 노래를 부를 결심을 했다.
이찬은 "데뷔 음반에 실린 두 곡을 들으며서 아픙로 1년 6개월 남은 항암 치료를 큰 아들이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가수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은 지난 2006년 배우 이민영과 결혼한 뒤 10일 만에 가정폭력으로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8년 아내 이민영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배씨와 재혼해 2012년 슬하에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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