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 진실 추적 작전 2막 예고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추리의 여왕'이 완벽하게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중심 사건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는 듯하던 마지막 회에서 더욱 많은 궁금증을 제기했고, 시즌2를 예고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25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하완승(권상우)과 유설옥(최강희)이 서현수의 죽음과 유설옥 부모의 살인사건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완승은 유설옥의 부상에 경찰직을 내려놓고 아버지 하재호(장광 분) 회사 하앤정 사무국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는 하재호의 감시망을 피해 서현수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알고 보니 하완승과 유설옥은 오랜 시간 함께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작전을 세웠다.
하완승은 미국에서 서현수의 생존을 확인하고 만날 것이라는 말을 흘렸다. 이를 들은 하재호는 살인을 청부한 업자와 고형사에게 시체를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하재호는 서현수 DNA를 확인하겠다며 시체가 묻힌 곳을 찾았고, 하완승은 이때를 노려 하재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하지만 하재호는 "나는 곧 풀려날 것"이라며 "너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서현수와 또 다른 비밀이 묻혀 있음을 암시했다. 또 서현수에게서 하재호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고형사는 수감 중 살해됐고, 서현수의 유골에서 DNA 검사 결과 확인 불가 판정으로 나왔다. 특히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도도한 여성이 "서현수"라고 자신을 소개해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마지막 회다운 마무리는 없었다. 오히려 시즌2의 공개적인 예고편과 같았다. 유설옥은 꾸준히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하완승과 함께 해결해야 할 떡밥도 많이 남아 있다. '급마무리'보다 완성도 있는 시즌제를 선택한 '추리의 여왕' 후속편이 벌써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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