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900회를 맞은 KBS '개그콘서트'를 겨냥해 쓴소리를 한 가운데 임혁필의 양악수술 자화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혁필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일명 '세바스찬'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세바스찬은 '봉숭아학당'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으며 '맹구', '이장', '옥동자', '갈갈이'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했다.
임혁필은 2010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양악수술 경과를 알리며 자화상을 게재했다.
학창시절 미술을 전공한 임혁필은 빈센트 반고흐의 자화상을 패러디한 듯 독특한 느낌의 자화상을 공개했다.
임혁필은 "차마 사진은 못올리겠고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팅팅 붓고 피호스하며 첫날 저랬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맨 정종철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들어왔다. 나름 저에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라고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 집는다"며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 게 아니고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아이디어 짜고 시청자분들께 웃음 드리려는 후배 개그맨들께 감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 임혁필은 "동자야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임혁필 역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출연하지 않았다.
반면 1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는 유재석,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조윤호, 홍인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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