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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박성웅 "법대 출신이지만 검사 연기에 도움 안 돼"

  • 연예 | 2017-04-27 07:26
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전공에 대해
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전공에 대해 "법학과"라고 하자 고수와 김주혁, 문성근 등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박성웅이 검사 연기에 대해 자신의 전공인 법학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제작 영화사 다)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웅은 검사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성웅은 "제가 법대 출신이라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셨겠지만 모의 법정에도 서 보질 않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고수, 김주혁, 문성근, 김휘 감독 모두 쳐다보면서 술렁였다.

박성웅은 이어 "그러나 이전 다른 많은 작품을 통해 법정에 서봤기 때문에 수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빌 S.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총성이 울리고, 최초 신고자의 전화를 받은 경찰은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 살해 혐의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을 체포한다.

살인사건을 둘러싼 서스펜스와 함께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 분)과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송태석(박성웅 분)의 법정 긴장감까지 웰메이드 작품이다. 오는 9일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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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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