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과 러브스토리 공개!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과 결혼까지 이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13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1월 22일 결혼한 박하선과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꺼냈다.
류수영은 "박하선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그때는 그냥 선후배였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박하선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건 우연히 박하선 집 근처를 지날 때였다. 류수영은 "아내 집 근처 갈 일이 생겨 차나 마시자 하고 만났다"며 "그런데 가는 길에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그때 '나 이사람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근거림은 쿵쿵 큰 걸음으로 다가왔다. 박하선이 찻집을 드러선 순간 류수영은 "너무 예쁘더라"라는 생각 외엔 할 수 없었다. 그는 "그때는 그냥 헤어졌다"며 "10일 정도 고민하다가 집 뒤에 산에 같이 가자"고 연락했다. 박하선의 대답은 오케이. 류수영은 그때 "이 사람도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 싶었다"며 확신했다.
그렇게 열애를 이어가던 류수영은 결혼하고 싶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키스가 하고 싶어 놀이터에 불렀는데 그네를 타다가 시도하려고 했다"며 "그때 아내가 내 이마를 밀더라. 그 거절이 멋쩍기도 했는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류수영의 프로포즈는 담백했다. 남산으로 박하선을 데려가 산책하다 "그냥 무릎 꿇고 담백하게 했다"고 밝힌 류수영은 "박하선이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해 주위 패널들의 마음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5년 연인 임을 공개하고 2년 간 열애하다 1월 22일 결혼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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