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시청률 고공행진…'라디오스타' 위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한끼줍쇼'가 3주 연속 시청률 5%를 넘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는 시청률 5.078%(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1부 시청률 6.3%, 2부 시청률 6.7%(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요 예능 왕좌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 주인공은 '라디오스타'였지만, '한끼줍쇼'의 무서운 추격에 시선이 쏠린다. '한끼줍쇼'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시청률 5.640%(이하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지난 5일 방송에서 시청률 5.0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3주째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시청률로만 보면 '라디오스타'-'한끼줍쇼' 투톱 체제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형세다.
지난해 10월 19일 첫 방송 된 '한끼줍쇼'는 2.822%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했다. 이경규-강호동의 티격태격 호흡과 입담, 참신한 소재만으로도 호평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게스트 체제를 도입하면서부터 시청률은 수직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라디오스타'까지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끼줍쇼'는 일명 '식큐멘터리'로, 숟가락 하나만을 들고 무작정 시청자의 집을 찾아가 '한 끼'를 달라고 요청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엿보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재미는 물론, 감동과 공감까지 자아내는 것과 더불어 매주 바뀌는 게스트와 함께하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 이경규-강호동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교수마을을 찾았다.
출연진은 강호동-정용화, 이경규-성유리로 짝을 지어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정용화 팀은 첫 도전에 실패했지만, 이경규-성유리 팀은 '한끼줍쇼'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자마자 바로 한 끼를 얻어먹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찾은 집은 무려 22명 대가족, 4대가 함께 사는 2층 주택이었다.
한 끼 밥상이 차려졌고,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다채로운 메뉴로 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풍성한 분위기에 "설날이다"고 표현,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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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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