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강동원 소속사,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사과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를 둘러싼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동원 측이 외증조부 관련 게시물을 삭제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속사가 해명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3일 밝혔는데요.
YG는 "지난달 27일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됐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게 됐다"며 "해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로서, 매체 로고 또한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맥스무비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속사는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강동원은 외증조 할아버지와 관련,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의 친일파 행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맥스무비 콘텐츠가 삭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리꾼은 "친일파 후손은 그냥 믿고 거른다(wjdd****)" "이미 실망(ansd****)" "이제야 올라오네(lyjj****)" "이건 어떤 사연이 있던지 강동원이라고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후손이 무슨 죄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잘살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과 지원도 못 받은 독립군의 후손을 보면 그냥 눈감아 줄 문제는 아니다(2000****)" "강동원이 친일파 후손이란 거에 대해서 욕을 먹고 사람들이 욕하는 게 아니라, 친일파인 조상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고 존중한다는 거에서 실망한 거. 무려 강동원이 이렇게 훅 가네(thdu****)" "누가 연좌제로 엮어서 죗값 치르랬나??? 완전 a급 친일파더구먼. 최소한 부끄러워할 줄은 알아야지 자랑스럽다고 인터뷰까지 했었잖아. 이게 대부분 친일파 후손들의 모습이니 대중들은 화난다(lily****)"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죄송하다' 이게 사과인가요?(bass****)" "됐고 1987 이한열 열사 역할 하지 마라(love****)"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냈습니다.
◆ 한채아-차세찌 열애설 부인에도 재점화
배우 한채아가 차범근 해설위원 아들 차세찌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은 배경을 두고 찍은 사진이 퍼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일 <더팩트>에 "한채아와 차세찌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며 "한채은이 김성은 정조국 부부와 친해서 차세찌와도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지인일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한채아는 지난달 25일 JTBC '아는 형님'에서 남자 친구 유무를 묻는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리는 행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터라 이번 열애설에 궁금증이 쏠렸습니다.
한채아 측은 '아는 형님' 방송 이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재미를 위한 것일 뿐 남자 친구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은 "부인 빠르네(gusw****)" "부인하기엔 구체적인 목격담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a561****)" "난 차세찌가 중국이나 다른 나라 사람인 줄... 두리 동생이었어(sehi****)" "조우종은 여친 있는데도 들이대면서 방송했는데 뭐? 새삼스럽게(0804****)" "사진 없는 이상(tkdd****)"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 故 민욱, 고이 잠들다
중견배우 고(故) 민욱이 향년 70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1일 오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15년 암을 선고받은 후 긴 투병 생활 끝에 눈을 감았습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고 민욱은 지난 1969년 K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 영화 '강력계' 드라마 '매천야록' '형사 25시' '황금분할' ''코리아 게이트'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금쪽같은 내새끼' '싱글파파는 열애중' 등 많은 작품 활동을 남겼습니다.
누리꾼은 "세상은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내 주변을 돌아보면 80세도 살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음. 삼가고인 명복을 빕니다(gsy8****)" "어린시절 티비로 보던 분들이 점점 하늘로 떠나니깐 너무.. 먹먹하더라(rktn****)"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inc****)" "정병주 특전사령관님 연기 가슴 아팠는데ㅠㅠㅠㅠ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enm****)" "저는 아직 어려서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가족들이 겪으실 슬픔을 달랠 수 있을만큼 위로가 될까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psyc****)"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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