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님' 5회 스틸. 개그맨 강호동은 5일 방송되는 종합 편성 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서 잘 삐치는 성격을 고백한다. /MBN 제공
강호동, 부전자전 에피소드 공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잘 삐치는 성격을 고백, 웃음을 자아낸다.
종합 편성 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 측은 5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강호동의 '부전자전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은 "아버지가 나이 들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잘 삐치신다더라"며 "요즘 어머니께서 '너도 삐치는 것 닮아가기 시작한다'면서 '안 좋은 점은 닮아간다'고 말씀하신다.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덩치도 크고 천하장사 출신에 대범하게 다 포용할 것 같겠지만, 외모와 달리 아무것도 아닌 일로 삐친다. 나이 들수록 점점 잘 삐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만기 역시 "저희 아버지도 삐치는 건 국내 최고인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 역시 아내와 싸우고 삐치면 한 달 동안 말을 안 하더라"고 밝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대표 부모 패널로 출연한 배우 차태현 아버지 차재완 씨는 "그런데 아버지는 그걸 좋아하실 것"이라며 "부모의 입장에서 나 닮았다는 게 싫지 않다. 안 좋은 점이라도 자식이 날 닮으면 좋더라"라고 부모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치꽝 아들' 김형범의 집에 '효도 과외'를 나선 강호동의 파란만장 굴욕담이 쏟아진다. '내손님' 5회는 5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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