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그 중 잔소리 1위는 단연코 '결혼은 언제하느냐'로 꼽혔다.
명절에 모인 가족들은 다들 자기 자식 자랑하기 바쁜데, 혼기를 꽉 채웠거나 이미 넘긴 가족이 있으면 분명 나오는 잔소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연예인 중 명절 잔소리를 들을 것 같은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감안해 40대 이상 인기 스타 중 미혼인 스타를 소개한다.
◇ 혼자 살지만 불편함 없는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박수홍
SBS '다시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면 부모님들의 마음이 다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김건모는 올해로 50대가 됐다. 지난 1992년 1집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아직 미혼이다.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 중인 박수홍도 1970년생으로 47세가 됐다.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씨와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씨 모두 아들들의 결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건모와 박수홍 모두 결혼에는 별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단, 김건모는 지난해 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은 해도 자식은 생각해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화려한 싱글로 살고 싶다"는 박수홍은 "결혼은 냉정해야 한다. 인생에서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직업과 결혼"이라며 "미치도록 고민하고 심사숙고해서 냉정하게 생각하고 결혼해야 한다. 사랑에만 미쳐서 결혼하는 것은 모두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노총각 연예인' 연관검색어 김제동·국민 노총각 김광규
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에서 '노총각 연예인'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김제동이 등장한다. 김제동은 올해 43세로, 그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나이 사십인데 이제 어떻게 하실거냐는 말을 들으면 '힘들어 보이면 같이 사실래요?'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SBS '불타는 청춘', tvN '삼시세끼'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린 노총각 김광규는 MBC '나 혼자 산다' 100회 특집에서 "이 나이까지 혼자 살 줄 몰랐다"며 "이모들에게 잔소리를 듣는 건 괜찮은데 모르는 사람들도 잔소리를 하며 죄인 취급을 한다"고 토로했다.
◇ 올해 40대 진입한 미혼 연예인은 누구?
올해로 40대가 된 연예인들은 상당히 많다. 하정우, 토니안, 남궁민, 주상욱, 이정진, 나얼, 테디 등이 1978년생으로 올해 마흔이다. 설 연휴에 '결혼 압박' 잔소리까지는 아니지만 '만나는 사람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기에 충분한 나이다.
이들 중 주상욱과 남궁민은 공개 열애 중이다. 주상욱은 8살 차이인 차예련과 연인이며 남궁민은 89년생 진아름과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다.
진아름은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 남궁민과 열애에 대해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같이 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이정재, 정우성, 이서진, 마동석, 유해진, 김민종도 아직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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