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윤아 빅뱅 엑소 레드벨벳 NCT 등 새롭게 진입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 송중기가,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 규제를 강화하는 금한령(禁韓令·또는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2017년 활동이 기대되는 한류스타 1~3위에 뽑혔다.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중국현지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수현, 전지현, 송중기, 김희철, 윤아, 빅뱅, 엑소(EXO), 레드벨벳, NCT 드림, NCT127이 2017년이 기대되는 한류스타 10인에 등극했다. 인민일보 인민망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진행돼 30만 7500여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면서 김수현, 전지현, 송중기 등이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으며 윤아, 김희철이 중국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K-POP을 주도하는 빅뱅, EXO와 차세대 아이돌 스타인 레드벨벳, NCT DREAM, NCT127이 새롭게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금한령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류스타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우리나라 스타들이 빠른 시간 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소비자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함께 '2017 중국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중국인이 뽑은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브랜드 부문은 내년 1월 18일 수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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