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난 최순실 관련 없어'
[더팩트│임영무 기자]가수 제시카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특혜 연예인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1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과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라디오에서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을 했고 이후 인터넷,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 등에서는 각종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떠돌고 있는 찌라시에 대해 안민석 의원도 14일 사실무근임을 밝힌 상황인데 온라인과 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글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실제 기사인 것처럼 올리는 등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유포되고 있는 허위, 악성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델 측은 또 "당사는 어떤 근거와 정황도 없이 소속 아티스트인 제시카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안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인 만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예인이자 개인으로서도 이미지와 명예가 크게 실추되는 사안이고 정신적으로도 큰 피해를 받고 있기에 관련 글들은 먼저 삭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승철 역시 지난 11일 "국정이 농단된 중대한 이 시국에 연예인게임, 이니셜게임을 하시는 건가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주십시오. 조목조목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지난 10일 SBS 'K팝 스타 6' 제작발표회에서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차은택 감독과 YG의 연관성은 0%"라고 반박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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