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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현대가(家) 사돈 맺는 길용우, 노현정 이후 연예가 관심 증폭

  • 연예 | 2016-11-08 13:18
현대가와 사돈의 연을 맺은 길용우. 길용우의 아들 성진씨(32)는 오는 11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몽구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 씨(30)와 화촉을 밝힌다. 오른쪽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더팩트 DB
현대가와 사돈의 연을 맺은 길용우. 길용우의 아들 성진씨(32)는 오는 11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몽구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 씨(30)와 화촉을 밝힌다. 오른쪽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탤런트 길용우가 현대가와 사돈관계를 맺으며 연예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길용우의 아들 성진씨(32)는 오는 11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몽구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 씨(30)와 화촉을 밝힌다.

길용우는 아들 결혼을 앞두고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에 "당사자들끼리 인연이 닿아 이뤄진 결혼"이라면서 주변에서 특별한 시선을 주는 것에 부담스러워했다는 전언이다.

연기자 선후배로 오랜 지인인 한국연기자노조 한영수 위원장은 "어렸을때부터 매우 똘망똘망하고 야무진 친구였는데 어느덧 준수한 젊은이로 성장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외아들인 길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길씨와 결혼하는 신부 선아영씨 어머니인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올해 4월 아들을 먼저 결혼시킨 데 이어 7개월 만에 딸의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손녀로 이번에 결혼하는 선씨가 누나다.

197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1981년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에서 얼굴을 비춘 길용우는 1983년 '야망의 25시'시를 비롯해 '조선왕조 오백년 - 뿌리깊은나무' '억새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장안대학교, 가야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재벌가 모범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노현정은 2006년 8월 현대가 2세 정대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재벌가 모범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노현정은 2006년 8월 현대가 2세 정대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방송 연예계에서는 이미 10년전 노현정(37) 전 KBS 아나운서가 현대가의 며느리로 입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노현정은 이후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현대가의 일원으로 착실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재벌가 모범 며느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2006년 8월 '현대가' 고 정몽우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씨(39)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대선씨는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미국 버클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의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수학한 그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BNG스틸에서 대리로 출발해 현재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아동주거학을 전공한 노현정 아나운서는 결혼 당시 KBS 아침 뉴스 '뉴스광장'과 오락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맡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던 중이어서 결혼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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