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탑, 입대 첫 타자 나선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29·본명 최승현)이 의무경찰에 지원했다. 빅뱅 멤버들 모두 입대를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나이가 됐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들의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맏형' 탑이 먼저 입대 움직임을 보였다.
탑은 25일 오전 9시 서울 기동본부 본관 2층 상무관에서 진행되는 제348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그는 의무경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발 시험 응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자는 다음 달 11일 공개된다. 탑이 의무경찰로 선발될 경우 내년 초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탑 외에 다른 멤버들도 입대를 고민할 시기다. 리더 지드래곤과 태양은 28세, 대성은 27세, 승리는 26세다. 나라의 부름을 받은 멤버들의 빈자리가 생긴다면, 빅뱅 내부적으로 다양한 유닛 활동을 계획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앨범마다 파급력이 상당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기둥과도 같은 영향력을 지녔기에 입대로 인한 '완전체' 빅뱅의 부재는 이슈의 중심에 섰다.

빅뱅 멤버 태양은 지난해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아마 내년을 포함, 당분간 빅뱅 멤버들이 모두 모여 꾸미는 무대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멤버들의 입대 계획을 살짝 귀띔해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 역시 이날 시상식 후 취재진과 수상자 인터뷰에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흐름이 빠른 연예계에서 스타들에겐 입대가 특히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동안 빅뱅은 그들만의 음악성이나 퍼포먼스 실력을 증명해왔고, 대체불가한 고유성을 각인시켰다. 오히려 전역 후에는 '까방권'(까임방지권)까지 획득한 절대적인 완전체 그룹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담긴 목소리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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