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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기획-'구르미 그린 달빛'①] 뻔한 청춘 사극 아닌 '꿀잼' 로맨스될까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배우 박보검(위 왼쪽)과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호흡을 맞춘다.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제공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배우 박보검(위 왼쪽)과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호흡을 맞춘다.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제공

'구르미 그린 달빛' 뻔한 소재에도 기대되는 이유

[더팩트 | 김민지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에는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영상에선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풋풋한 로맨스와 '꽃선비' 김윤성(정진영 분)이 가세한 긴장감 있는 삼각관계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박보검과 김유정은 '케미'를 발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박보검과 김유정은 '케미'를 발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 캡처

사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담아낼 얘기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젊은 청년과 남장 여자의 청춘 로맨스는 이미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그려진 적이 있다. 남자 주인공이 남장을 한 여자 주인공을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고, 갈등하다가 결국 해피엔딩을 맞는 전개. 게다가 또 다른 청년이 연적으로 등장하는 상황도 낯설지 않다.

그럼에도 '구르미 그린 달빛'이라는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가 높다. 몇몇 디테일한 설정이 다른 데다, 같은 소재라도 이를 풀어가는 방향에 따라 또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덕이다. 또한 청춘 사극이라는 장르가 주는 싱그러운 분위기 그 자체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설렘을 표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삼각 로맨스 예고. 박보검, 김유정, 정진영은 싱그러운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삼각 로맨스 예고. 박보검, 김유정, 정진영은 싱그러운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 나라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주인공 이영과 홍라온이 극복할 건 두 가지다. 하나는 홍라온을 남자라 착각하고 좋아하는 이영의 내적 갈등, 또 다른 하나는 왕세자와 내시 사이 신분의 차이다. 비슷한 맥락의 '성균관 스캔들'이 남장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주인공의 갈등 한 가지만을 다룬 것에 비해 더 입체적이게 됐다. 덕분에 드라마는 더 극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깊어진 삼각 로맨스 역시 재미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오후 공개된 '구르미 그린 달빛' 4차 티저 영상에선 서로에게 끌리는 이영과 홍라온, 김윤성 사이 묘한 분위기를 그려졌다. 홍라온에게 연정을 느끼는 이영과 김윤성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에게 다가간다. 특히 영상 말미 김윤성이 홍라온을 제 여인이라 소개하자 눈빛이 변하는 이영은 세 사람 사이 짙은 삼각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포스터. 드라마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포스터. 드라마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믿음이 간다. 티저 영상에서 박보검은 남장여자 홍라온에게 연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이영의 복잡한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정진영은 카리스마를 발산해 이영의 라이벌인 김윤성으로 완벽히 분했다. 김유정 역시 남장여자 캐릭터를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했다.

같은 재료라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은 다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흔한 청춘 사극이지만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그 싱그러운 매력을 더 살릴 수도 아니면 죽일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뻔한 퓨전 사극이 아닌 '꿀잼' 로맨스가 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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