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부터 논란까지, 폭염처럼 뜨거운 연예계 날씨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여름 날씨처럼 뜨거웠다. 일단 지코와 설현의 열애 사실이 가장 화제가 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또한 유리상자 이세준은 아이 아빠가 되는 기쁨을 맛봤고, 인디밴드 스탠딩에그는 입소문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줬다. 반면 논란 역시 연예계를 뜨겁게 했다.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네일아트를 해 비판을 받았고, 최여진은 기보배 선수를 비난해 논란을 일으킨 어머니를 대신해 대중에게 사과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열애·득녀·1위, 밝은 소식 가득
블락비 지코♥AOA 설현, 열애=그룹 AOA 설현(21)이 블락비 지코(24·본명 우지호)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설현과 지코가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며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 역시 같은 날 "지코 본인에게 확인 결과 어려운 시기에 만나 현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라는 입장을 전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리상자 이세준, 아이 아빠 됐다=그룹 유리상자 이세준(44)이 아빠가 됐다.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이세준이 이날 오후 득남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세준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세준은 결혼 7년 6개월 만에 아이 아빠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스탠딩에그, 입소문으로 음원차트 1위=인디밴드 스탠딩에그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스탠딩에그는 지난 3일 싱글 '여름밤에 우린'을 발표했다.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약 1주일 정도 정상을 유지했다. 팀은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해 놀라움을 줬다.
◆ 박신혜·최여진, 논란에 대해 사과
박신혜, '닥터스' 네일아트 논란 사과=배우 박신혜(26)가 네일아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신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남은 4회 단정한 손톱으로 인사드리겠다"는 글과 함께 매니큐어를 지운 손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만큼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다면 지워야죠. 지우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손톱에 대한 인신공격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박신혜는 극에서 네일아트를 하고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SNS에 올린 글은 논란에 대한 피드백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최여진, 모친 기보배 욕설 논란 사과=배우 최여진(33)의 모친이 양궁선수 기보배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최여진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최여진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7일 어머니가 SNS를 통해서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 씨와 기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최여진의 모친은 7일 자신의 SNS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기 선수가 보신탕을 먹었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 이에 대한 비난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 악플러 고소·프로그램 폐지, 연예계 날씨 '흐림'
티아라·다이아, 악플러 경찰 고소=그룹 티아라와 다이아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티아라와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티아라와 다이아에 대한 악성 댓글 및 루머 유포자들을 지난달 19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자료를 수집해왔다"며 "악플러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오 마이 베이비', 2년 여 만에 폐지=SBS 예능국이 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8일 SBS 관계자에 다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는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 시간대에는 인기 프로그램이 재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프로그램은 방송 2년 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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