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부부가 된 커플들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개그맨 출신 인기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결혼을 약속한 사실이 4일 <더팩트> 취재결과 확인됐다. 방송 프로그램에 몰입하다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진짜인지, 설정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 이입을 하는 방송을 하다 보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많다. 유재석 신동엽 박경림, 그리고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들의 특별한 결혼스토리를 정리했다.
◆ 유재석♥나경은, 예능 '무한도전'이 오작교
개그맨 유재석과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결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작교가 됐다. 나경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무한도전'에서 "사내 방송입니다. MBC"라는 내레이션으로 목소리 출연을 했고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송 녹화를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알콩달콩한 교제 끝에 지난 2008년 7월 6일 결혼했다.
유재석은 과거 방송에서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고, 나경은 아나운서는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패널 가운데 유재석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나경은 전 아나운서는 MBC에 지난 2004년 입사해 육아를 이유로 2013년 퇴사했다.
◆ 주영훈♥이윤미 커플, '일밤'서 사랑 싹틔워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는 지난 2004년 주영훈이 MC를 맡은 SBS '창과 방패'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대단한 도전' 출연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싹텄다.
'대단한 도전' 출연 당시에는 스캔들이 났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었다. 스캔들로 인해 이윤미가 당시 소속사와 불화가 있었는데, 이를 주영훈이 도와주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사랑을 키워 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10월 28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 신동엽♥선혜윤 PD, '일밤' 인연후 결혼 골인
개그맨 신동엽과 선혜윤PD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덕에 부부가 됐다. 연인이 되기에 앞서 두 사람은 2001년 선혜윤PD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조연출이었을 당시 연극 '가스펠'에 출연하고 있던 신동엽을 취재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서 MC와 조연출로 만나 서로 호감이 생겼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후 지난 2006년 5월 27일 결혼에 골인했다.
◆ 박경림♥박정훈 씨의 영화같은 만남
방송인 박경림은 박정훈 씨와 영화 같은 만남으로 결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박경림이 진행하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서 처음 만났다.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는 일반인 남녀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진행자였던 박경림과 출연자였던 박정훈 씨는 해당 방송 출연자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이었다. 두 사람은 1년 가량 교제 후 지난 2007년 7월 15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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