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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별별이슈] 장수 예능, '무한도전' '1박 2일' '라디오 스타' 변천사

  • 연예 | 2016-08-05 05:00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우리나라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홈페이지 캡처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우리나라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홈페이지 캡처

'무한도전' '1박 2일' '라디오 스타' 히스토리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한 주라도 방송이 되지 않으면 허전할 것 같다. 짧게는 10년 차, 길게는 12년 차인 이 프로그램들이 오랜 기간 시청자에게 활력소가 돼 줬다. MBC '무한도전'은 2005년부터,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은 2007년부터 시청자와 함께했다. <더팩트>가 장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1박 2일' '라디오 스타'의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무한도전' 멤버 하하-유재석-박명수-정준하-광희(왼쪽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새롬 기자
'무한도전' 멤버 하하-유재석-박명수-정준하-광희(왼쪽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무한도전', 12년 차 장수 국민 예능

'무한도전'은 지금의 '무한도전'으로 자리잡혀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까지 이름과, 멤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의 한 코너로서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첫 멤버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 이켠이었다.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제안한 독특한 대결에 도전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같은 해 '무모한 도전'은 '토요일'이 폐지되면서 당시 새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로 재편 및 개편됐다. 이름도 '무리한 도전'으로 바뀌어 이름처럼 무리한 도전들을 펼쳐나갔다. 멤버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박명수 이윤석 조혜련 윤정수 김성수였다. 그러나 이 콘셉트도 오래가지는 못했고 7회부터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으로 새로 단장해 지식을 겨루는 퀴즈를 푸는 것으로 꾸며졌다. 얼마 후 '거꾸로 말해요 아하'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약간의 변화를 거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시기에 하하와 정준하가 차례로 멤버에 합류했다.

이후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봄 개편으로 기존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독립해 방영됐다가 지금까지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야외에서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돼 시청자에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우리나라 예능의 '리얼 버라이어티' 물꼬를 트게 됐다. 전진 길 노홍철이 멤버로 거쳐 갔고 정형돈 또한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 하차해 현재 정식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다섯 명이다.

'1박 2일' 촬영 스틸컷. KBS2 '1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MC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KBS '일요일이 좋다-1박 2일' 홈페이지
'1박 2일' 촬영 스틸컷. KBS2 '1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MC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KBS '일요일이 좋다-1박 2일' 홈페이지

◆ '1박 2일',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라는 콘셉트로 국내 각지에서 1박 2일을 지내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즌3이 방송되고 있는 '1박 2일' 또한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당초 '1박 2일'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의 한 코너 '준비 됐어요!'로 시작됐다. 낮은 시청률을 이유로 '1박 2일'로 개편, '준비 됐어요!'의 멤버 강호동 지상렬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노홍철과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1박 2일'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시즌1로 시청자를 만났다. 지상렬은 한 달 만에 하차를 했고 이후 김C MC몽이 멤버로 거쳐 갔으며 엄태웅이 중간에 합류해 마지막까지 멤버로 활약했다.

2012년 강호동이 하차하면서 2013년 11월까지 시즌2로 구성됐다. 당초 멤버는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었다. 김승우 하차, 유해진 합류, 주원 하차를 겪었다. 이후 시즌3가 2013년 12월부터 김준호 차태현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멤버로 시작됐다. 멤버는 중도에 김주혁이 하차하고 윤시윤이 합류하면서 김준호 차태현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 윤시윤 체제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라디오 스타' 촬영 스틸컷.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MC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홈페이지
'라디오 스타' 촬영 스틸컷.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MC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홈페이지

◆ '라디오 스타',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라디오 스타'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로 2007년 5월 시작됐다. '들리는 TV'라는 콘셉트로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MC들의 진행 아래 장난기 가득한 토크로 꾸며진다.

당초 '황금어장'에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가 코너로 큰 지분을 차지했고, '라디오 스타'는 폐지 위협을 느껴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이라는 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 멘트는 지금까지 프로그램 마무리 인사로 지속하고 있다. 강호동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무릎팍도사'는 시청자 곁을 떠났고, '라디오 스타'는 2011년 10월 '황금어장'의 단독 코너로 편성됐다.

MC는 김구라 윤종신 신정환으로 시작해 신동이 합류했다가 하차, 이어 김국진이 합류했다. 이후 김희철 유세윤이 거쳐 갔고 현재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체제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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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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