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연하남들의 매력은? 귀여움부터 듬직함까지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연하남 하면 보통은 사랑을 나누는 관계에서 여성보다 나이가 적은 상대 남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나이가 어린 티를 내며 귀여움을 어필하는 연하남이 있는가 하면, 나이답지 않게 듬직한 면모를 보이는 연하남도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 연상녀는 물론 대한민국의 여심을 흔든 매력만점의 '심쿵' 연하남들을 찾아봤다.
◆ 이름부터 연하, 모성애를 부르는 연하남 - '디어 마이 프렌즈' 조인성
조인성은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이하 '디마프')에서 서연하 역을 연기하고 있다. 당초 특별 출연이라던 그는 실제 주연에 가까운 분량으로 시청자 주목을 끌고 있다.
서연하는 극에서 박완(고현정 분)과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는 인물이다. 둘은 결혼 이야기가 오가던 사이였지만 서연하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되면서 멀어졌다. 박완의 노력으로 서연하는 다시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인성이 연기하는 서연하는 하체를 사용하는 데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표정과 말투로 모든 걸 드러내야 한다. 특히 서연하는 포커페이스 표정 속에 슬픔을 담고 있고, 진지하기도 애교스럽기도 한 인물이다. 조인성은 어떤 인물보다도 감정 연기가 중요한 서연하를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 완벽 피지컬의 배려왕 연하남 - '운빨로맨스' 이수혁
이수혁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주인공 심보늬(황정음 분)와 어린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최건욱을 연기하고 있다. 최건욱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24세 청년이다.
최건욱은 전형적인 연하남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테니스 선수다운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말투는 다정하기도 하고 어리광이 섞여있기도 하다. 그는 심보늬와 엮이는 제수호(류준열 분)에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기도 하고, 가끔은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수혁은 모델 출신으로 큰 키와 슬림한 체형의 소유자다. 이는 연하보다 연상이 더 잘 어울릴 듯한 요소지만, 듬직할 것 같은 이미지의 남자가 그려내는 연하남은 어쩐지 더 귀여운 느낌이라는 평이다.
◆ 챙겨주고 싶은 철부지 연하남 - '또 오해영' 김지석
김지석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이진상 역을 맡고 있다. 그는 극에서 8세 연상 박수경(예지원 분)과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진상은 친구의 누나인 박수경과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보냈다. 하룻밤의 결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생겼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진상은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오는 21일 방송될 '또! 오해영' 15회에서는 이진상이 박수경과의 미래를 결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지석은 철부지인 밉상 연하남 이진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출연분의 90%는 얄밉지만, 10%의 남자다운 면모가 임팩트를 주면서 시청자들도 김지석이 그리는 이진상에게 무한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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